‘로스쿨’ 고윤정, 데이트 폭력 피해자 ‘열연’...현실감 더한 연기 ‘눈길’

입력 2021-05-07 14:31   수정 2021-05-07 14:33

로스쿨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고윤정이 ‘로스쿨’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데이트 폭력 피해자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고윤정은 극 중 남자친구 고영창(이휘종 분)의 협박과 폭력을 당하는 전예슬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현실감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남자친구 고영창으로부터 양종훈(김명민 분)의 3차 공판에서 위증을 하라는 협박에 못이겨 목격자로 나섰지만 이내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이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무자비한 폭행을 저지르는 고영창을 말리려다 밀었으며 고영창은 넘어지며 머리를 난간에 부딪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고윤정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집착과 무자비한 폭행을 펼치는 남자친구로 인해 공포에 질려 부들부들 떨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부터 법을 배우는 로스쿨 학색으로 법을 지키려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의 변화들을 눈빛, 표정, 손끝의 떨림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특히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도 이 모든 걸 사랑이라고 말하는 고영창과의 팽팽하면서도 숨막히는 대립에서는 두려움과 소름 끼치는 공포를 온 몸으로 열연하며 전예슬이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내렸다.

고윤정은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착실하게 쌓아가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는 완벽할 만큼 모든 걸 다 갖추었지만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전예슬 역으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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